만평(Pictured Issue)

통 큰 감자, 조선일보,

정희득이본명이자가명 2007. 6. 21. 22:59

 

조선일보, 만평, 20070518, 통 큰 감자,

 

조변석개, 조삼모사, 인생사 세옹지마, 화장실 갈 때 마음 올 때 마음, 오직 돈 말이 말을 한다, 적자 생존, 등등의 말을 흉내 낼지도 모를 남과 북의 현실을 고려를 하여 항공 모함이니 조기 경보기기 최신예 전투기니 등등 이것 저것 준비할 것 준비를 하고 휴전선 부근을 보기 좋게 단장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역에 시발역 종착역만 만든다고 만사가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고 몇 마디 말로서 그 때 그 때마다 언론에,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만이 만사도 아니고 오히려 정책의 신뢰성이나 정치인에 대한 신뢰성만 흠집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통근'이라는 말이 사후 처리는 누가 어떻게 하든 말든 일단 사고 크게 치고 보자는 것을 말을 하는 것인지 또는 누가 무슨 대가와 희생을 치르든지 말든지 사고 치고 싶은 데로 칠 때 쓰는 정치권에서만 사용하는 은어인지 모호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창 발전기나 개발기에 있을 때 그래서 모든 것이 순조로이 흘러갈 때는 통이 크든 작든 대체로 모든 것이 순조로이 흘러 가지만 지금과 같은 정체기에 있을 때나 사회가 나름대로 틀이 형성이 되어 갈 때는 일단 터트리고 보자 그래서 관심과 사람을 모으고 보자는 식의 일들이 오히려 너무나 크나큰 대가를 치를 때가 더 많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거리가 많을 때는 이곳 저곳으로 옮기기가 쉽지만 모든 일이 점차 전문화 되어 갈 때는 새로이 일터를 잡는 것도, 경력을 도중에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은데 사람들의 사고 방식만 과거의 스타일로 남아 있어서 일단 사고부터 저지르고 보면 그 피해를 수습할 방법들이 없는 경우들이, 특히나 누군가가 나서서 해결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경우들이, 그래서 개개인에게 피해와 앙금만 남는 경우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조심을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20070518. 정희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