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Politics)와 사명

짝퉁과 만약에...

정희득이본명이자가명 2007. 2. 24. 00:39

만약에,,,

 

얼마 전 짝퉁 시계를 몸에 숨겨서 밀수를 하다가 세관에 검거된 일이 기사로 실렸다. 세 명의 몸에 숨긴 것이 196개나 되었다. 무서운 일이다. 우리나라에 해외에서 들어온 짝퉁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 누가 해외의 이곳저곳에 다니면서 짝퉁들을 만들었을까? 그래서 누군가가 권력을 쥐게 되면 활개를 치게 될 짝퉁들이 몇 명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래에 사건사고로 보도가 되지 않게 이곳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니 문뜩 그런 생각이 든다.

 

눈 가리고 아옹 하는 일이 너무 많다. 대한민국을 마의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서 누군가를 상징적인 마의 화신으로 지칭을 하고 또 대한민국을 통치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도덕적 윤리적 불감증의 시대로 만들었다는 말도 있다. 과거에 건강이나 수술 후 회복을 이유로 몇몇 기이한 현상들이 발생을 한 것도 아마도 그런 연유에 기인을 한 것일 것이다. 말 그대로 마의 화신으로 정의 사회를 이기자고 그런 일을 계획을 하고 도모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실존 인물인지 아니면 짝퉁인지 구분이 안 되는 경우일 것이다. 사실 확인이 필요할 일일 것이다. 만약에 짝퉁이면 비록 상징적인 말이지만 대한민국이 그냥 마의 화신의 손에 놀아나게 될 것이다. 오랫동안 기존에 알고 있던 지인들과 단절이 되거나 지역적으로 외지에 가 있거나 또는 외유를 하고 있었을 경우에는 실존 인물과 닮은 또는 약간의 성형수술과 변화한 짝퉁이 실존 인물 행세를 하고 그 대신 실존 인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를 하고 통제를 하여 인의 장벽으로 제어를 한다고 한다면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일평생은 힘들겠지만 예를 들어 은행을 털기 위해서 작업을 하는 몇 년 동안은 가능할 것이다. 웬만한 경우가 아니면 누군가가 사실 확인을 하는 차원에서 나서기가 힘들 것이다. 각자가 시간을 할애를 해서 그것도 몇 날이고 몇 달이고 걸릴 수 있는 일에 시간을 할애를 해서 사실 확인을 하기는 정말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확인을 하는 차원에서 나서더라도 그런 행동이 포착이 될 때 짝퉁 세상을 만드는 작업 중인 누군가가 영화 흉내를 내는 중이니 또는 체험 삶의 현장이니 또는 로테이션이니 또는 특정 대선 후보를 위한 몇 년 간의 비밀 활동 중이니 하는 등등의 말을 하면 그런 것으로 알고 넘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당사자가 직접 움직이지 않는 이상 힘들 것이지만 당사자 역시 이런 저런 유언비어에 의해서 언행이 제한을 받고 있다고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이다. 짝퉁과 실존 인물이 같은 공간에 있어도 실존 인물의 각종 사회 활동이나 그 결과를 짝퉁이 유언비어를 통하여 가로 채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대체로 신분증 확인을 하며 대화를 하거나 일을 도모를 하는 경우는 직접적으로 실질적인 책임이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경우에는 드무니 특정한 목적이 있을 경우에는 가능한 일일 것이다. 단, 일정 정도의 규모의 조직이 있어야 할 것이고 법적인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또는 법조계에도 선의의 뜻으로 이용당할 수 있는 지원 세력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특히 정보 통신이 발달한 시기에는 더욱더 그런 일이 쉽지 않을까 싶다. 또한 대한민국의 그 동안의 정치나 경제나 각종 사회 활동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보면 누군가가 짝퉁 세상을 만들겠다고 주도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나서면 또 일정 정도 가능한 일일 것이다. 특히 정치 활동과 관련 하여 정치인을 만드는 곳으로 무슨 하늘이니 무슨 대선 조직이니 무슨 총선 조직이니 하는 말들이 실체 확인 불명의 형태로 떠도는 것을 보아도 충분히 짐작을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그런 활동들이나 조직들 자체가 악의의 일을 한다는 것이 아니고 동아리 활동과 같이 그런 활동이 존재를 하는 것을 보았을 때 때때로 이런 저런 이해관계에 엮이게 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진보나 보수는 사회 구성체를 보는 시각이나 정치 체제를 보는 시각이나 여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조금씩 차이가 날 수가 있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자는 것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할 것이다. 단지, 주제나 정책에 따라서 누구의 말이 더 옳은가 또는 그럴듯한가 하는 차이는 있을 것이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특히 다른 사람과 그 삶을 폐하게 하는가 아니면 더불어 살고자 하는가 등등의 것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자는 것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진보냐 보수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사는 세상을 기본적으로 ‘악’의 개념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시각이 이곳저곳에서 사람의 호기심이나 허영심이나 자존심이나 도전정신이나 이런 저런 심들을 부추겨서 미혹하고 현혹하고 유혹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이해관계의 세상이나 결과만 말을 하는 세상이나 경쟁심이 세상을 발전의 원동력이라거나 각종 도전이나 신조나 신념이나 모토나 멘토나 하는 등등의 신드롬이 유행하는 것도 호기심에, 도전 정신에, 유혹에, 약한 사람을 흔들어서 사람들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다.

 

- TEN Production 영화 시나리오 작성 중 -

 

2007년 2월 22일

 

정희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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