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인생/음악(Music)

[스크랩] 추억속 흔적을 찾아

정희득이본명이자가명 2011. 3. 2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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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함께 낚시가신 어버님을 마중가다

포항 흥해란 곳에서   

폼을 잡은 여섯살때의 모습

 

카메라가 귀했던 시절이라 읍내 부잣집 노처녀의

특별 배려로 찍은 사진입니다. 

 

칼라 사진이 없어 아무 옷이나 입고

찍어도 좋았던 시절...

 

  그시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추억속 흔적을 찾아...  

 

  

저는 경북 포항(浦項)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위로 누님이 한분 계시고, 여동생 두명에 남동생 한명...

 

저의 선친(先親)께서 국민학교 선생님을 하셨기에

너무나 엄하게 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중학교때는 아버님께서 대구로 전근가시는 바람에  

누님이랑 포항에서 자취를 하였고

그후로는 쭉 대구에서 학업을 하였습니다.   

 

선친께서는 영화를 너무나도 좋아하셨고

극장에 가실 적마다 

 미성년자 관람 불가가 아닌 영화는 꼭 저를 데리고 가셨습니다


아버님이 세살 되시던 해에

저의 친할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오랜 세월이 지난후에야 또다른 할머님을 통해 아셨고

그날 이후  아버님은 늘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한평생을 보내셨습니다



 

2007년 4월 아버님이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할머님곁으로 가신후

 지나간 날들이 한없이 그리워지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추억을 회상하는 음악이랑 영화등을 기억속에서 회상시켜

찾고 또 찾아 이 블로그에 모우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추억들이 용솟음칠 때마다 

당신을 그리워하는 맘이 더욱 더 커져가지만

  그래도 당분간 이 일을 계속할 겁니다. 

 

너무나도 완고하셨던 당신

조금만 더 그렇지 못했다면  가까이 갈 수도 있었건만...


 

20여분동안 두손을 꼭 잡고 임종을 지켜 보았습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커다란 울타리 하나가 사라져 버린 느낌입니다.

후회되는 것도 넘 많고요. 

 

어쩌다 습관처럼 아버님께 전화를 드리려다

다시는 목소리마져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또 한번 가슴을 울리곤 합니다.   

 

 

 

그 아픔을 조금이라도 잊기위해

그시절 음악과 영화, 사진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학창시절 군입대를 위해 휴학계를 내고

입대날까지 6개월내내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빅토리아라는 음악감상실에서

  음악과 함께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시절 노래는 쟝르에 관계없이 다 좋아하고

또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요즘도 그 시절 그 곡들이랑 각종 자료들을 희미해진

 추억속에서 끄집어 내고 있습니다.

 

30년이상이 지나 다시 들어 보는 노래도 있었습니다. 

 

 

아! 이 노래도,이 영화도 있었지...

이땐 이런 일이 있었지... 

 

이 영화는 아버님과 함께 보았고

이 노래에는 이런 추억들이 있지...  

 

이 영화는 국민학교때 본 것이고

 이 노래는 중학교때 유행한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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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추억은 나이에 관계없이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나봅니다.

 

아직도 이 작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 20년이 넘게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 

몇해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획득하여 

 

대구 달서구 용산동이란 곳에 

부동산 사무소를 개업하였습니다. 


 

요즘은 부동산 경기가  넘 조용해,

나만의 시간이 많아

 

생각도 많이하고 또 블로그에 자료도 모우고 있습니다.

 

바빠지면 이 작업도 어렵겠죠... 

 

 


참 좋습니다. 

지난날의 음악도 좋고, 그 옛날의 사진도, 영화도...

 

너무나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따스한  정(情)이 있어

 더욱 그리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땐 부친이 생존해 계셨기에

더욱 더 ... 

 


  

어찌 그날의 그리움들이 저하나만의 일이겠습니까?

 

그래서 하나 하나 마치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좋은 글들을 찾아, 

많이 부족한 제 모습들을 채워도 가면서... 




어쩌다 이곳에 오신 분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건만

 

수많은 분들의 블로그와 카페 그리고 플래닛중에서 

보잘 것 없고 초라한 제 공간에 오신것 만으로도

저에겐 무지 큰 영광입니다.

 

 

 

 머무시는 동안 편안하시고 또 다시 발걸음 하실 수 있는

고향같은 쉼터가 되었음 무지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위의 사진들은 제 고향의 그 시절 모습들입니다.>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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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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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국민학교 졸업 앨범에서 (위 좌측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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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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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걸 
 

원망하게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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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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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날 중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 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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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 엔젤트리의 "느린날의 행복 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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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선수 김완기,이창우,무명 시절의 황영조선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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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등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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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를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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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에 짐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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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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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 미숙하게 살고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보니
내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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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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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뀌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 하나를 잘 넘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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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의 짐,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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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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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 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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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 어귀 한 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

   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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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밖의 세상도 그랬습니다.


   매일 아침 집을 나서고
   저녁이면 돌아오는 하루를 살아도 
   늘 어제 같은 오늘이 아니고
   또 오늘 같은 내일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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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고 힘든 날 뒤에는
   비 온 뒤 개인 하늘처럼 웃을 날이 있었고 


   행복하다 느끼는 순간 뒤에도 
   조금씩 비켜갈수없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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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지면 서둘러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주저앉고 싶어지면 일어서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매일 같은 날을 살아도 
매일 같은 길을 지나도

 

  

 하루하루 삶의 이유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하루가 아니고 
   계절마다 햇빛의 크기가 다른 것처럼
   언제나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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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니

나는 그리 위험한 지류를 밟고 살아오진 않은 모양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꿈에
   다다르는 길은 알지 못하고 살았지만 
   내 삶을 겉돌 만큼 먼 길을
   돌아오지는 않았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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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가끔씩
   다른 문밖의 세상들이 유혹을 합니다.

 

 


   조금 더 쉬운 길도 있다고 
   조금 더 즐기며 갈 수 있는 길도 있다고
   조금 더 다른 세상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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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나라는 사람은
   우둔하고 어리석어서
   고집처럼 힘들고 험한 길을
   걷고 있는 지도 모르지만 .

 

 


   돌아보고 잘못된 길을 왔다고 후회한 적 없으니
   그것으로도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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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내가 가지지 못한 많은 것들과
   내가 가지 않은 길들에 대하여
   욕심처럼 꿈꾸지 않기로 합니다. 

 

 


   이젠 더 가져야 할 것보다
   지키고 잃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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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내 나이~

 
   한 가지를 더 가지려다 보면
   한 가지를 손에서 놓아야하는
   그런 나이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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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행복이라 여기는 세상의 모든 것들
   이젠 더 오래 더 많이
   지키고 잃지 않는 일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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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으로 발을 내디디는 하루하루
   아직도 어딘가 엉뚱한 길로 이끄는 지류가
   위험처럼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삶도 남아 있어서
   아직도 세상 속으로 문을 나서는 일이
   위험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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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믿지요.
   길은 결국 선택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행복은 결국 지키는 사람의 것이라는 걸..

 

 

 

모셔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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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이후 첨으로 비행기를 태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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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꼬마 친구들이....

(포항 중앙초등학교 18회) 

 

 

 

 

 

 

교       가 

 

  포항땅 한복판에 우뚝 솟아서

 새롭게 일어나는 중앙이로세

 

백사장 푸른솔잎 사시불변은

일하사 중앙아이 기풍이로다

 

참으로 의리알고 씩씩하여라

이학교 지켜나갈 우리 아닌가

 

 

6학년1반 아래쪽에서 두번째줄 세명중 좌측 첫번째 아이가... 

 

 

 

 

 

 

 

 

젤로 위에서 두번째 꼬마아이를 많이도 짝사랑했답니다 

 

 

 

 

 

포항 중앙초등학교 제 18회 동기회 

 

 

저 자기나무(자귀나무)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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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一名) 합환수(合歡樹)라고도 하며

이 나무의 잎들은 잔가지가 굵고

 가지가 실하고 넓게 펴진답니다.

 

이 잎들은 해가 지시고 밤님이 오시면

 서로 마주 접고 사랑을 속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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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나무를 정원에 심으면 가정이 보다 화목해 지고

부부의 금슬(琴瑟)도 무지 좋아진다고 합니다.

 

꽃은 7월부터 여름내내 연지솔을 세운듯한

연분홍의 예쁜 꽃들이 저녁때면 피어서

 옅은 향기를 풍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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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를 간지려주면

부끄럼으로 가지와 잎들은

 흔들리기도 하는 참으로 신비로운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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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에 사시는 울님들...

정원에 저를 한그루쯤 심어시고 또 가꾸어 보세요

 

전 결코 배신을 하지 않습니다.

님이 사랑을 듬뿍주시고 정성스레 가꾸시면

그 이상으로 보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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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저랑 부끄럼타는 놀이를 하심

더위도 잊으시고 해가시는 줄 모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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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히 머무시다 가세요 

     

  

      

 

 

 

 

 

 

 

 

 

 

 

 

출처 : 추억속 흔적을 찾아
글쓴이 : 자기나무 원글보기
메모 : 지구상에서의 사람과 그 행위와 인생 자체는 아름다울 수 밖에 없을 것인데 그것을 힘들게 하는 몇몇 요소들이 있고 그 중에서 제일 음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