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프간 파병안 국방위 통과

【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이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은 파병 기간과 파병지역의 위험성을 들어 반대했지만 표결 끝에 정부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민주당은 당론으로 파병 반대 입장을 거듭 주장했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습니다.▶ 인터뷰 : 안규백 / 민주당 국회의원- "PRT(지방재건팀)가 민간 중심이 아닌 군 중심의 지원이라고 미국도 아프간 정부도 다국적군도 다 그렇게 평가하는데 유독 우리 정부만 민간에다 방점을 둔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파병기간이 2년 6개월이라는 데 대해서는 한나라당에서 마저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 걸프전 이후 국회에서 1년 단위로 파병안을 연장해 왔는데 이번 아프간 파병에 대해서만 터무니없이 긴 기간을 동의하라는 것은 문제라며 반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국방부와 대다수 여당 의원들은 아프간 재건을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장관- "과거 사례를 보면 동티모르에 파병했던 기억이나 또 이라크 등에 파병했을 때에도 가장 빨리 돌아온 것도 4년이 넘어서야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을 거부하며 퇴장했고, 유승민 의원의 기권 속에 2년 6개월의 아프간 파병안은 국방위를 통과했습니다. 이번에 통과한 파병 동의안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어서 국방부의 7월 파병계획도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출처 : 메일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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