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Religion)와 사명

FTA에 부쳐서 01

정희득이본명이자가명 2007. 3. 29. 15:34

FTA에 부쳐서

 

FTA 체결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는 맞을 것이나 농업 정책에 대한 시각은 대통령으로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농업 정책이 단순히 대선 용도 아니고 정책 홍보용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생산량으로 논할 것은 결코 아니다. 시장 경쟁력만으로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FTA를 적극적으로 체결을 해야 할 것이지만 농업 어업 산림 분야에 대한 시각이나 정책적 접근은 상당히 제한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다.

 

우니 나라의 농업 정책을 보면, 농업 어업 산림에 대한 접근을 보면, 야당 여당 할 것 없이 정말 세월어 네월아 하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2007년 지금 대선을 위해서 언론에 등장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반성을 해야 할 일이고 분야 일 것이다. 단순히 Show Box에서 다루어져야 할 이슈가 아닌데 그 동안 십 수 년 동안, 길게는 나의 어릴 때부터 언급된 말이니 수 십 년 동안, Show Box의 한 장면으로만 다루어져 온 것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Show Box에서의 흥행물이 아니라 밤 무대의 일회용 단막극으로 이용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FTA를 막는다고 농민들에게, 이민들에게, 산림인들에, 이득이 갈 것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미 그 방향을 잃은 지가 너무 오래 되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는 해결이 되지 않을 분야가 농업 분야, 어업 분야, 산림 분야 등등의 분야가 아닐까 싶다. 농민들이 매일 같이 엑스트라 배우로만 Show Box에 출연을 하다 보니 농민들 몸만 만신창이가 되고 엑스트라 배우로 출연 하는 동안의 생계 활동으로 농촌 경제만 거들이 나고 빚의, 빛이 아닌 빚의, 세계에 올라 선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지금 언론의 2007 대선의 물망에 오른 사람들은 아마도 그 동안의 모습들에서 옷을 벗기에도 충분할 사유가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수 천 명의 주연 배우들이 동원 되고 그리고 지금 현재도 뛴다 난다 하는 주연 배우들이 동원되어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만 해도 수 천 편은 또는 수 만 편은 될 영화의 한 장면이, 그것도 늘 전체 영화의 한 쪽 구석의 장면으로만 처리 되는 자그마한 영화의 한 장면이, 영화 촬영 전 광고하고 홍보할 때와는 달리 아직까지 제대로 촬영이 된 경우가 없어서 이제는 판권 거래로 처리를 하려고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영화 제작자로서의, 영화 감독으로서의, 또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모습을 상실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주연 배우들 옆의 각양각색의 코디와 관련자들을 포함하면 이미 국가 하나를 세우고도 남을 숫자일 것인데 그런 수의 사람들이 동원 되어서 영화 한 장면을, 물론 다른 어느 장면보다 생색낼 것 없으면서도 난이도를 요하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한 것 자체가 영화 제작자로서의, 영화 감독으로서의, 또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모습을 상실한 것이 아닐까 싶다.

 

하회춤을 춘 사람이 하회탈의 가면을 벗으면 사람의 얼굴이 나온다. 세상살이를 위해서 이런 저런 탈을 쓰고서 살다가 탈을 벗고 제 모습을 볼 수 있는 순간이 언제일까? 과거에는 가끔씩 탈을 쓰면서 살았을 것인데 최근으로 오면서 탈을 쓰고서 생활을 하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진 것은 아닌지 모를 일이다. 그런데 최근의 불감증이나 신드롬을 보면 그런 것을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하회탈을 벗으면 바로 동물원으로 바뀔 곳도 간혹 있는 것 같다. 하회탈을 벗기도 전에 동물원 냄새부터 풍기는 곳도 간혹 있는 것 같다. – TEN Production 영화 시나리오 작성 중 - 정희득. 2007/03/22 18:22:57